반응형 중국직구3 테무의 1만6천원짜리 우쿨렐레 사도 되나? 아빠, 저 우쿨렐레 사주세요뜬금없는 둘째 아들의 부탁에 내 손가락이 바빠졌다. 쿠팡, 네이버를 거쳐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은 역시 테무. "아빠, 혹시 또 중국꺼 사는거야?"옆에서 훔쳐보던 첫째가 시비를 건다."아니, 중국거라고 다 이상하거나 그런건 아냐~~"내가 왜 중국 제품을 두둔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비굴한 변명으로 아들의 도전을 회피해 보려했다. 하지만 역시 내 아들은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싸서 그런거잖아요. 맞자나요~~"아.... 정곡을 찌르는 말이다. 반박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그런 와중에 둘째가 말을 보탠다."아빠, 나 중국꺼 싫은데, 엄마가 중국꺼는 환경호르몬 나온다고 했어요. 그냥 쿠팡에서 사주면 안되요? 쿠팡은 오늘 시키면 내일 바로 오자나요""어....그러.. 2024. 10. 11. 테무 셔츠는 입을 수 있을까? 저렴한 가격에 밑져야 본전이란 마음으로 구입하는 중국산 제품도 많지만 옷은 중국산이라면 왠지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몸에 닿는거라서 괜시리 더 깐깐하게 구는 걸 수도 있고, 디자인이 불만족스럽거나 품질을 믿을 수 없다거나 이유야 어쨌던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보통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의류도 made in China인 경우가 적지 않지만 적어도 굳이 일부러 중국산인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경우는 없다. 고의적으로 드러내지 않음으로서 오히려 숨기려고 하는 느낌에 가깝다고나 할까? 하지만 알리와 테무의 등장으로 "나 중국 옷이예요!!!"를 외치는 다양한 의류에 거의 반강제적으로 노출될 수 밖에 없었고 반복된 노출은 어느새 호기심으로 발전했다. 지난 번 테무에서 중국산 청바지를 구입했던 .. 2024. 10. 10. 초가성비 블루투스 스피커 나는 스피커를 좋아한다. 정확히는 저렴한 아니, 가성비 좋은 스피커를 종종 구매하는 편이다. 그렇게 한두개씩 사 모은 유무선 스피커가 최소 5-6개는 되는 것 같다. 오래 전에 블루투스가 아닌 wifi를 사용한 연결로 데이터 손실이 없어 음질이 탁월하다는 (그리고 심지어 꽤 비쌌던) 필립스 Fidelio wifi 스피커, 한때 한국인들의 직구 사재기로 이슈가 되었던 JBL의 아이폰 충전기 겸용 거치형 스피커 외에도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게 고리가 달려있는 야외용 블루투스 스피커 두어 개, 심지어 구글 AI 스피커까지...... 고급 하이엔드 스피커는 없지만 명실상부 스피커 부자다. (좌) 필립스 Fidelio wifi 스피커 (우) JBL의 아이폰 충전기 겸용 거치형 스피커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적 거리.. 2024. 10.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