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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China

프리미엄 스팀펑크 빈티지 메탈 프레임 더블 브리지 라운드 선글라스

by 김편집 2024.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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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내 맘을 사로잡았던 TEMU 대륙의 편광 선글라스에 이어 내 관심을 끈 두번째 선글라스가 있었으니 바로 그 이름도 간지나는 "프리미엄 스팀펑크 빈티지 메탈 프레임 더블 브리지 라운드 선글라스" 되겠다. 빈티지스러운 디자인도 디자인이거니와 저 간지나는 제품명을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역시 이번에도 4,409원의 착한 가격 때문은 절대 아니였다.

배송은 2주 정도 걸렸다. 주문을 했다는 기억이 살짝 흐릿해질 때쯤이였으니 상품 수령의 기쁨을 배가 시키는 좋은 타이밍이다.

당연히 패키징 따위는 없다. 특유의 TEMU 회색 비닐봉지를 뜯으니 지퍼락이 달린 투명 비닐 봉지에 달랑 들어 있는 선글라스가 그 황금색 자태를 뽐낸다.

오호라? 또 성공인가?

일단 만듬새는 나쁘지 않다. 마감이 거친 부분도 없고 매끄럽다. 나름 고급스러운 빈티지 느낌이다. 과연 대륙에서 자신만만하게 "프리미엄 스팀펑크 빈티지 메탈 프레임 더블 브리지 라운드 선글라스"라고 이름 붙일 법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선글라스를 들고 거울 앞에 섰다. 그리고 조심스레 썼는데......... 그런데 뭔가 느낌이 좀 이상하다. 착용감이 어색하다고 해야 하나? 잠시 후 난 그 어색함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렇다. 선글라스가 너무 무겁다. 조금 쓰고 있었더니 선글라스의 무게가 콧잔등을 부담스러울 정도로 짖누른다. 실제로 손으로 들어봐도 일반적인 선글라스보다 훨씬 더 무겁게 느껴진다.

 

사실 좀 더 쓰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적응이 되어 괜찮을 것 같긴한데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선글라스들과 비교해 워낙 무겁다보니 그 차이가 더 크게 체감되는 듯하다.

이 녀석은 가끔 프리미엄한 스팀펑크 빈티지 느낌을 내고 싶을 때 한번씩 착용하는 정도로 그 기능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어디 해외여행 가서 막 쓰다가 망가지면 쿨하게 버리거나 잃어버리면 기꺼히 안녕을 고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물론 가격이 4,409원이라서 그렇다는 건 절대 아니다.

착샷은 대충 이런 느낌이다.

**본 포스팅은 100% 내돈내산 상품을 직접 리뷰한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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